작은 봉사로 느끼는 큰 기쁨

 

안녕하세요~~. 김태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회원관리팀 간사님에게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조금 망설여졌어요. 봉사활동에 대한 글을 쓰라고 하시는데, 과연 내가 이런 글을 쓸 만한 자격이 되는 사람인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전 지금 한양여자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보람있는 대학생활과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 이것저것 찾던 중에 작년 12월, 이곳 녹색교통운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녹색교통운동에서 한 봉사활동은 주로 교통환경팀의 교통문화지수 조사사업중 도시별 시내버스의 연장과 지하철 역간 거리를 재는 일이였습니다. 늘 아무 생각없이 다니던 길이였는데, ‘이런 시민단체 등 여러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와 노력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길이 만들어지고 관리가 되는구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일을 제가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나름 뿌듯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했구요.

 

평소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어머니로 인해 몇몇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관리한다던지,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지도한다던지.... 물론 어느 것 하나 소중한 일이 아닐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이기주의적으로 변해가는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편리함만을 추구하고 있는 이 사회에서, 녹색교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함을 위해 또 교통사고라는 불의의 사고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불평불만없이 묵묵히 도움을 주고 일하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고, 이런 단체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 우리 시민들이 녹색교통운동과 같은 단체들을 잘 모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교통, 환경, 그리고 교통사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녹색교통을 사람들은 있는지 조차 모른다는 것. 저도 이렇게 기회가 닿지 않았다면 영영 이곳은 몰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러한 경험을 소중히 여겨 친환경적인 교통의 실현에 계속적으로 이바지하고 도움을 주는 단순한 자원봉사자가 아닌 진정한 자원활동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전 언제든지 두 팔을 걷어붙이고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의 봉사활동 이였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녹색교통운동 활동가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