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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은 그동안 참으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녹색교통의 이러한 노력들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녹색교통이 ‘사람과 환경 중심의 교통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설립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삶의 질을 생각하는 교통’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놓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앞서가는 시민단체를 기치로 내세워 ‘교통에서 인권회복’을 위해 ‘보행권 신장을 위한 시민걷기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습니다. 그리고 ‘인간생명 중심’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자녀들에게 학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확고하게 정착시키기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하여 녹색교통은 도약하는 시민단체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더 밝은 내일을 열어갈 큰 자부심과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까지 녹색교통이 이루어놓은 긍지와 자부심을 녹색교통의 미래를 여는 원동력으로 삼아 우리 녹색교통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우리 녹색교통이 나아가야 할 목표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업적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교통(Sustainable Transport)을 추구하는 시민단체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녹색교통이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할 몇 가지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사람을 위한 교통, 친환경적인 교통’이라는 이념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단체(NGO)들과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녹색교통을 세계적 시민단체로 끌어 올리는 일입니다. 우리의 눈을 세계로 돌림으로써 세계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둘째, 우리 사회에 자동차 중심 교통체계가 가져다주는 대기오염, 보행권의 박탈, 교통사고, 난개발 등의 각종 문제를 개선하는 데 녹색교통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고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하는 녹색교통이 활동영역과 내용들을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로 까지 외연을 넓혀갈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자동차 교통으로 인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도처에서 끊임없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교통은 피할 수 없는 필수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자동차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그 악영향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고질적인 사회비용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정책, 제도, 관행, 의식 등을 바꾸는 데 녹색교통이 더욱 앞장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운동도 이제는 대안 제시가 따르지 않은 쟁점의 부각만으로 그 사회적 기능을 다했다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봅니다. 시민들은 시민단체를 향해 전문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에도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전문성을 토대로 한 정책 제시가 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성 없는 조직은 시행착오와 낭비가 심해 지탱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교통에서도 공급자의 시대는 갔고, 수요자의 시대에 들어와 있습니다. 정치와 행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시민들의 머리와 눈이 바뀌었습니다. 시민단체도 실력,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더욱 노력하고 실천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스스로 땀 흘리고 절제하며 성실하고 겸허하고 정직하게 사는 조직만이 이 세상에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21세기는 준비된 곳에 희망을 줍니다. 모든 시민단체가 새로운 방향을 설계하는 지적 노력과 성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녹색교통도 예지와 직관력을 가지고 교통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면서, 앞으로의 구도와 발전방향을 계획하는 노력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녹색교통의 발전과 명문화에 우리 모두 동참하여 새 시대를 열어갑시다.
공 동 대 표 원 제 무
생명존중의 교통문화와 사람중심의 교통정책을 실현하고, 교통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와 쾌적한 대중교통 만들기 및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자녀 돕기를 기치로 내걸고 1993년 관악구 봉천동에서 둥지를 틀고 시민사회 단체로서 활동을 해 온지 15년째인 녹색교통운동은 그동안 많은 업적을 이룩하여 대내외적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앞서가는 시민운동단체로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로지 녹색교통운동을 사랑하는 회원님들과 후원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의 덕분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녹색교통운동 이사장님, 선배 공동대표님들, 이사님들, 사무처장 및 사무처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기도 합니다.
다른 3개의 시민운동단체들과 함께 건립하는 시민공간 '나루'의 준공을 몇개월 앞둔 이 중차대한 시기에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라는 버거운 자리를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즐겁고, 또 한편으로는 녹색교통운동에 누를 끼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본인은 그간 자동차환경 분야에서 젊음을 바쳐 터득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제무 공동대표님을 도와 자동차 배출가스에 의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기후변화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교통운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합니다.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 차 없는 날 행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경차 및 소형차 보급 확대, 친환경.저탄소자동차의 보급 확대 및 소비자의 친환경.연료절략운전(Eco-Drive)의 활성화 운동을 펼처 나가야 합니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깨끗한 공기를 확보하고 온실가스 저감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모두 동참하여 녹색교통을 달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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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동 대표 조 강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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